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앞서 주민설명회

2024.04.30 12:00:20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5월 시작되는 발굴조사 계획과 관련 설화 등 소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부터 시작되는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앞서, 4월 30일 낮 2시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발굴조사 사전설명회’를 연다.

* 개최 장소: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경주시 건천읍 내서로 1106)

*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1차): ‘24년 5월 ∼ 12월

 

 

경주 금척리 고분군은 경주 외곽에 조성된 신라 고분군으로, 1950년대 국도 확장 공사에 따라 처음 발굴조사가 시작되었지만 1980년대까지 공사나 훼손으로 인한 일부 구역에 대한 긴급ㆍ수습조사만 진행됐다. 당시 조사 성과를 통해 해당 지역인 건천 일대의 최상위 계층 묘역으로 추정되었으나, 그 이후로 연구가 활발히 진전되지 못하면서 실체가 베일에 싸여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금척리 고분군의 첫 학술발굴조사는 학계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사전설명회를 열어 금척리 고분군과 금척(金尺) 설화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설명하고, 향후 발굴조사 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선착순 120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622-1720)로 문의하면 된다.

* 금척(金尺): 동경잡기(東京雜記)에 수록된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라의 보물. 금으로 된 자

 

 

한성훈 기자 pine99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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