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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세종문화회관, 내년 닭의 해 눈에 띄는 공연들

클래식, 연극ㆍ뮤지컬, 전통예술 등 장르별 2017년 주요 공연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2017년 클래식, 연극과 뮤지컬, 전통예술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각 장르별로 대작과 소품, 재연과 초연, 전통과 파격을 두루 배치해 관객의 폭 넓은 문화 감상을 돕겠다는 취지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 매머드급 공연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상주음악가로 함께하는 <2017 세종 체임버 시리즈>4회 열려 클래식 애호가들의 발길이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연극뮤지컬 분야는 이미 관객의 검증을 받은 뮤지컬 <마타하리>와 새롭게 창작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세종 대극장 무대에 오르고, 믿고 보는 연출가 김광보를 으뜸으로 둔 서울시극단의 고전극 <왕위 주장자들>를 비롯한 기대되는 초연작이 포진되어 있다.

 

전통예술 장르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국악관현악으로 재탄생한 그림책 이야기 신춘음악회 <이야기, >을 선보이고 서울시무용단은 셰익스피어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 무용으로 풀어낸다. 그밖에 장르별로 탄탄한 어린이 공연도 갖춰 가족 관객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128일부터는 2017~18 세종시즌에 대한 관객의 기대를 모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4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메세나룸을 비롯해 공연 초대권, 호텔 숙박권, 레스토랑 식사권 등 무려 3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399-1000.

 

클래식, 눈길 끄는 대형 클래식 공연과 섬세한 연주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골고루 갖춰

 

세종문화회관의 2017년 클래식 공연으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신년음악회(1.4, 대극장)>, 지휘자 미코 프랑크가 이끄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5.25, 대극장)>, 서울시합창단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10.19, 대극장)> 등 눈길 끄는 대규모 연주회가 준비되어 있다. 2016, 이탈리아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쫄리가 동화적인 공연으로 풀어내어 인기를 끌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3.22~25, 대극장)>도 재공연해 더욱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비롯 손열음,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2017 세종 체임버 시리즈(4.22 , 체임버홀)>, 임동혁, 신지아 등 스타 연주자의 섬세한 연주를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무대 <클래식 제너레이션(3.17 , 체임버홀)>, 코믹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코지 판 투테, 11.22~25, M씨어터)>까지 작지만 알찬 클래식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플루티스트 최나경 등 스타 클래식 연주자가 파두와 재즈 등 다른 장르와 협연하는 무대 <콜라보 M(11.9~11, M씨어터)>도 기대된다.

 

연극뮤지컬 - 검증된 웰메이드 대작과 믿고 보는 제작진의 초연작 공존

 

뮤지컬 장르로는 이미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웰메이드 작품 <마타하리(6.15~8.6, 대극장)>와 새롭게 창작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12.15~2018.1.14, 대극장)>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구한말 헤이그 특사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밀사(5.14~6.11, M씨어터)>는 오세혁 대본, 김덕남 연출로 초연된다.

 

반면 믿고 보는 제작진이자 연극계 황금 콤비로 불리는 김광보, 고연옥이 각각 연출과 각색으로 함께하는 헨릭 입센의 <왕위 주장자들(3.31~4.23, M씨어터)>이 한국 초연되며, 이어서 장우재 작가의 신작 연극 <에틱스 대 럴스(가제, 10.13~29, M씨어터)>도 공연되는 등 기대되는 초연작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전통예술 - 전통을 잇는 공연과 실험적 무대 함께하는 국악과 한국무용

 

전통에 바탕을 둔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교감하는 국악 및 한국 무용 공연도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매년 봄, 각 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에게 새로운 국악관현악 작품을 위촉해온 브랜드 공연 신춘음악회를 선보였는데 2017년에는 <이야기, (3.23, M씨어터)>이라는 제목으공연한다. 그림책 이야기 세 편을 선정하여 세 명의 작곡가 신동일, 조원행, 장석진이 각각의 작품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이 있는 음악회로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은 창작무용극 <로미오와 줄리엣(가제) (11.9~10, 대극장)>을 준비 중이다. ‘백조의 호수를 한국 무용으로 선보이는 파격적 무대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시무용단이 이번에도 많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의 내용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무대 <귀향 (12.5, M씨어터)>을 초연한다. 역사의 아픔을 처연하면서도 아름다운 국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어린이공연 - 클래식, 연극, 무용 등 다양하게 마련된 탄탄한 완성도의 어린이 공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우수한 레퍼토리를 꾸준히 선보여온 세종문화회관이 내년에도 장르별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명품 가족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 가족음악극 <십이야(1.13~30, M씨어터)>,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코믹 무용극 <춤추는 허수아비(5.3~7, M씨어터)>,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와우 클래식 앙상블(5.5~6, 체임버홀)>이 상반기에 공연된다.

 

여름방학에는 클래식 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8~13 M씨어터)>, 동요 뮤지컬 <외할머니댁에서의 여름방학(8.18~19, M씨어터)>이 공연되며 발레STP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9.6~10, M씨어터)>도 공연되어 다양한 장르별로 관객에게 이미 검증받은 작품들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시즌, 2017~18 세종시즌, 1719일 공개 예정

 

세종문화회관은 20163, 공연장 연간 프로그램을 미리 한꺼번에 선보이는 시즌제를 처음 도입하며 안정적인 콘텐츠 운영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3월에 시작한 2016 세종시즌은 내년 2월에 마무리되고, 20173월부터는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된다. 장르별, 규모별, 레퍼토리별, 관객별 골고루 배분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선택폭을 더욱 넓힌 2017~18 세종시즌의 전체 공연 일정은 201719일 공개된다. 패키지 티켓은 201711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128일부터 27일까지는 2017~18 세종시즌에 대한 관객 기대를 모으는 2017~18 세종시즌 오픈 기대 이벤트를 누리집에서 추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라는 문구를 완성하는 이벤트로 최우수 당첨자 5명에게는 14명이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객석과 독립된 리셉션 공간이 구비된 세종문화회관 메세나룸을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켄싱턴 플로라 호텔 숙박권, 뮤지컬 영웅초대권, 레스토랑 식사권, 세종문화회관 다이어리까지 이벤트 참여자 중 총 30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문의 : 세종문화회관 누리집(www.sejongpac.or.kr), 02-399-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