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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세상읽기

친절과 웃음은 사람의 꽃입니다

[허홍구 시인의 세상읽기 39]

[신한국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춘삼월이라 하지요! 기다리던 3월이 왔습니다.

산에 들에는 꽃들이 곱게 피어 물들어갑니다.

 

살아가는 일이 바쁘고 지친 우리들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은

역시 친절한 이웃이며 환하게 맞이해 주는 웃음의 꽃입니다.

 

꽃피는 봄이 왔건만 우리는 여전히 어렵고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세상의 일들이 우리들의 바람과는 달리 더디 이루어지기도 하고

예측을 빗나가기도 하지만 대자연의 순환은 어김없이 이루어집니다.

 

또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도 함께하고 있는 이웃들의

다정한 말 한마디나 환하게 웃어주는 얼굴을 마주 바라보기만 해도

우리는 그냥 위안이 되고 따라 웃으며 맘이 편안해집니다.

 

봄이라하여 어찌 산과 들에만 꽃이 피겠습니까?

우리들 맘에도 아름다운 웃음과 평화의 꽃을 피우시길 소망합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여러분의 웃음과 함께 꽃피우기를 바랍니다.

    



 


권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 인사동 길

          외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거리

          그곳에 <양반댁>이라는 전통 한식당이 있다.

 

          훤칠하게 생긴 미인이 이집 안방 주인마님

          꽃꽂이를 따로 하지 않아도

          그가 서 있으면 그대로 환한 꽃이 된다.

 

          시를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여인

 

          문학인들의 친목모임이 있는 날은

          환한 꽃으로 웃으며 우리를 맞아준다

          세상일에 찌든 눈이 밝고 환하게 씻어 질는지

          언제나 밝은 꽃으로 웃는 인사동 <양반댁> 마님.





  * 권순 : 인사동 <양반댁> 식당 주인. 시 낭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