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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시장 모퉁이에 찾아드는 봄, 강릉전통시장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봄이 온다 / 봄이 찾아 온다 / 아니라고 우겨도 이제 봄이다 / 도시 처녀들의 옷차림에서가 아니라 / 시골 아낙의 냉이 바구니에서 / 봄은 성큼 손을 내민다.  -이한꽃 '봄'-


칙칙하고 썰렁한 겨울 냄새가 걷히고 그 자리에 봄햇살 한자락이 내려 앉았다. 아직  꽃샘바람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시장의 아낙들이 갖고 나온 봄나물이 제법 봄 내음을 느끼게 한다.


강릉전통시장에도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어여쁜 화초 가게 앞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추고, 달래며 쑥, 미나리, 봄동 따위의 채소가 그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