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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양육자와 피양육자 사이 소통과 화합 꿈꾼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사랑의 국악챔버 ‘어화둥둥 둥개야’

[우리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사랑의 국악챔버는 양육자(양육을 하는 모든 어른들)와 피양육자(유아초등생)를 대상으로 전통예술통합 프로그램 어화둥둥 둥개야를 운영 하고 있다.

 

어화둥둥 둥개야육아라는 두 대상 사이 애착관계에서 각각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통예술통합 프로그램으로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친밀감과 관계 증진을 높이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교육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첫 번째 양육자들을 위한 교육, 두 번째 피양육자들을 위한 교육, 세 번째 양육자와 피양육자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양육자들을 위한 교육은 지난 326일부터 시작했고, 모두 10차시 가운데 9차시가 진행되었으며, 오는 63일 양육자들이 직접 기획한 자유시장(프리마켓)으로 10차시를 마무리 한다. 양육자들이 직접 기획한 자유시장은 자고 있는 물건 교환하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육자로 참여하고 있는 신순철(64) 씨는 앞날이 창창한 자식들을 도와주면 지금 보다 더 잘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내 일을 그만두고 손주를 봐주고 있어요. 하지만 저도 제 일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요. 이곳(어화둥둥 둥개야)에 와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면서 나와 비슷한 처치에 있는 분들과 함께 하니 나 자신을 찾는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소녀로 돌아간 것 같아요.” 라고 말하였다.

 

또 최희선(35) 씨는 지인 소개로 오게 되었어요. 아이에게 예술을 접하게 해주고 싶어서 왔는데 유치원에 다니는 외동딸아이가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 하고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놀랍고 기뻤어요. 지난 차시동안 저를 위한 시간 이었다면 나머지 시간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중심이라는데 기대가 매우 커요.”라며 칭찬 했다.


 

이어서 다음 주(610)부터는 10차시 동안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전통예술통합교육이 이루어지고 나머지 10차시는 양육자와 피양육자 사이 대상통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두 30차시 동안 이루어지는 사랑의 국악챔버 어화둥둥 둥개야지원사업은 예술로 통합되는 두 대상 사이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낼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육자 교육 10차시(자유시장)

: 201763일 낮 1~ 4

: 인천광역시 중구 큰우물로 14-1. 2

문의 : 사랑의 국악챔버 (010-3230-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