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명호 시인]
정선가는 길 녹음은 첩첩하고 고개는 구비구비 굽어진 길자락에 한가함이 만연해 푸름은 가득하건만 그리운님 없어라. 장터에 비가 오니 흥판이 깨지누나 기다린 임이기에 기꺼이 맞이하리 축제*는 멈추었지만 한 닷새도 괜찮아. 외로움 타거들랑 시장에 가봐야리 싫증 나 무료하면 오일장 찾아야리 세상에 이름있는 것 존재감을 과시해. |
* 축제 : 전국5일장 박람회( 2017. 6. 22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