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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일제강점기(1930년대) 해수욕복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605]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629~75) 비키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5%) 증가했다. 지난 6G마켓 실시간 인기 급상승 키워드 14위에 '비키니'가 랭크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여성 원피스 수영복은 12% 신장했다. 남성 수영복 역시 같은 기간 12% 증가한 가운데, 특히 9반전신 수영복 판매량은 160%나 신장했다.”

 

아시아경제 79일 치 가사입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아 본격적으로 피서철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서서히 수영복을 장만하고 해수욕장에 갈 채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즈음이야 여성들의 해수욕복도 비키니라 하여 최소한만 가리고 모두 노출하는 것이 통례지만 예전엔 그렇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매일신보 1930621일치 “1930년형의 해수욕복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겠습니다.


 

첨단(尖端)에서 첨단을 뛰어다니는 <양키>들은 어리한 자태로 창파(蒼波) 우에 낫타나게 되엿습니다. 얼핏보면 락지와도 갓고 인어(人魚) 갓기도 합니다. 이것은 얼골만을 가리는 <마스크>인데 이것을 쓰면 얼골이 조곰도 타지안코 일광욕을 할수 잇다는데 지금 미국에서 대류행이라 합니다.“ 이 기사에 함께 오른 사진을 보면 얼굴엔 마스크를 쓰고 수영복은 요즘 사람들에겐 평상복이라 할 만큼 노출이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행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