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의 정자근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해설해줬다. 관람 후 정 작가는 어린 시절 이야기, 미술가를 꿈꾸게 된 동기,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진로와 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정 작가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매실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도서관과 칠보산자유학교는 ‘진로탐색을 위한 도서관 직원과의 만남’, ‘도서관 이용 교육’ 등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협력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각보(여러 조각의 헝겊을 대어 만든 전통 보자기)를 소재로 한 정자근 작가의 특별전시 ‘조각보, 일상의 아름다움’은 7~9월 매달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7월 ‘그림 속으로 들어간 조각보, 어머니 그리고 그리움’에 이어 8월에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한국 전통 삶과 정서’, 9월에는 ‘색과 면의 흔적, 형상을 넘어서 추상으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