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003년부터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효천초, 숙지중,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8개 학교에 모두 9953㎡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등 수원시 관내 201개 학교 가운데 138개 학교에 숲 조성을 마쳤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140억여 원을 투입했다. 학교 숲 조성률은 68.5%다.
시는 전체연면적 12만 3063㎡에 이르는 학교 숲을 이용하는 재학생ㆍ지역주민이 1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 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주고, 정서 발달에도 효과가 크다.”면서 “학생들이 숲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 주민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