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협업을 통해 문화재를 소재로 한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Ⅱ」를 제작하여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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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흑우ㆍ흑돼지 기념메달’은 80mm 고심도(高深度)의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구성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조폐공사의 특수압인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올해 상반기에 천연기념물 참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을 소재로 한 기념메달이 첫 선을 보인 이후로 두 번째 시리즈다.
* 특수압인기술: 금속 표면에 필요한 모양이나 무늬가 있는 형공구(型工具)를 눌러서,
비교적 얕은 요철이 생기게 하는 것
참고로, 기념메달 제작은 천연기념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천연기념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화폐제조(주화) 기술을 보유한 한국조폐공사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27일 문화재 기념메달 제작 등 공동협력 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19년까지 3개년 간 장수하늘소, 수달,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과 같은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메달을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은 오는 25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koreamint.com)’을 통해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