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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 열어

9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동 주최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는 918()부터 21()까지 공동으로 6회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을 연다


국제 저작권 보호 집행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해외에서 유통되는 우리 콘텐츠의 보호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저작권의 국제적 입지도 강화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문체부가 세계지식재산기구에 출연한 신탁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문체부는 2017년 신탁기금 규모를 2016년보다 52,200만 원을 증액한 107,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문체부가 신탁기금 지원을 증대하면서 세계지식재산기구는 넓고 균형 잡힌 시각과 뛰어난 전문성을 활용해 각국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이규홍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조아라 검사,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의 권정혁 협회장, 페이스북코리아의 허욱 대외정책고문, 시제이 이앤엠(CJ E&M)의 황경일 저작권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저작권 보호 인력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우리나라와 해외 국가들의 발전된 저작권 보호 집행 체계를 살펴보고, 저작권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민형사상 절차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새로운 보호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패널 토의뿐만 아니라 모의 공판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이번 모의 공판(Mock hearing)을 통해 지금까지 배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지식들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는 참석자들이 저작권 보호 관련 지식을 체화(體化)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9개국에서 18명의 저작권 보호 집행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와 해외 국가들의 발전된 저작권 보호 집행 체계 등을 배우기 위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을 포함해서 현재까지(2012~2017) 6회에 걸쳐 진행된 워크숍에는 총 32개국 99명의 저작권 보호 집행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문체부 문영호 저작권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국가의 저작권 보호 전문가들이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 개발 워크숍은 한류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