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유적 속에서 가을 밤 별자리 관측을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제3회 마한문화축제 첫날인 오는 9월 22일(금) 국립나주박물관 정원에서 맑은 가을 하늘의 해와 달, 그리고 별자리를 관측하는 ‘루체리움 스타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주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3회 마한문화축제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금동관, 마한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 기간 첫날인 9월 22일 국립광주과학관이 자랑하는 천체관측 차량 ‘루체리움 스타카’와 함께하는 야간천체관측 행사가 낮 1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천체에 관한 해설이 함께 진행되어 많은 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체리움 스타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이동형 천문대로서 반사망원경, 굴절망원경 등의 천체 관측을 위한 망원경 외에도 영상과 음향장비를 갖추고 있어 천체에 관한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카에 설비된 망원경들의 원리를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질 것이다.
이와 함께 목성을 비롯한 여러 별자리를 관측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하늘을 눈에 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인근에 별자리 이름인 자미원과 닮은 반남면의 자미산이 있고 둘레가 고분군으로 둘러싸인 역사 유적 속 박물관 정원에서 바라보는 별자리는 역사 속에서 전개되었을 천체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마한축제기간 중 ‘루체리움 스타카’ 천체관측 체험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 및 관람객들은 박물관 정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현장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마한축제기간 중에 이 천체관측 체험행사 말고도 ‘금동관의 주인은 누구일까?’를 주제로 금동관 만들기와 옹관 만들어보기를 통해 마한 사람들의 문화가 어떤 것이었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축제 첫날인 22일 마한행렬와 소도제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행사, 화려한 무대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루체리움 스타카’ 천체관측 체험행사 기간: 9월 22일 (금) 13:00~20:00
행사문의 : 국립나주박물관 안내데스크(061-330-7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