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한가위를 앞두고 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시장 안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강남에 가락동농수산시장이 있다면 인천에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부평구 영성동로 46)이 있다.
물론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543,451㎡)과는 크기나 (삼산의 규모 107,912㎡) 규모가 견줄 수 없을 만큼 가락동 쪽이 크지만 삼산농수산도매시장도 이 지역의 농수산 도매시장으로는 제법 큰 규모다. 어제(28일) 아침 소매 시장 쪽으로 발걸음을 해보았는데 소매시장의 물건들이 모두 싱싱하고 값도 대형 수퍼 보다 훨씬 쌌다.
야채와 과일은 각각 야채동과 과일동으로 나뉘어 있었고 전국 산지에서 들어온 햇과일과 채소들로 시장 안은 풍성했다. 올 한가위는 시기적으로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10월초에 들어 있어 사과, 배, 대추, 밤 등 차례상에 오를 과일들이 통통하니 살도 찌고 맛도 꽤 괜찮다. 알맞게 익은 과일로 차례상을 차려 조사으이 음덕을 기리고 가족과 이웃 간에 화목한 명절이 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