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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오늘은 단군조선이 세워진 날 <개천절>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657]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1920411일 동아일보에는 단군영정현상모집광고가 올랐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단군은 우리 민족의 종조이시오 우리 근역에 건국하신 제1인이시오 가장 신성하신 대 위인이시라 (중간 줄임) 본사는 현상하야 감히 존상을 모집하오니 강호형제는 응모하시오.”라고 알립니다. 그러면서 응모할 때 주의사항으로 존상은 고래로 보관되얏던 것을 발견하야 모사함도 양호하며 역사적 색채를 포함케 하고...”라고 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단군(壇君)은 단군왕검(壇君王儉)단웅천왕(檀雄天王)이라고도 한다. 천제(天帝)인 환인(桓因)의 손자이며, 환웅(桓雄)의 아들로 서기전 2333년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단군조선을 개국하였다. 고조선과 단군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위서(魏書)와 우리나라의 고기(古記)를 인용한 삼국유사기이편(紀異篇)을 들 수 있다. (중간줄임) 한편, 고려시대의 기록으로 이승휴(李承休)제왕운기(帝王韻紀)가 있으며, 이와 비슷한 내용이 조선 초기의 기록인 권람(權擥)응제시주(應製詩註)세종실록지리지 등에 나타나고 있다.“라고 단군에 대해 풀이합니다.

 

오늘은 그 단군왕검이 우리 겨레 첫 나라인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국경일 <개천절>입니다.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 / 이 나라 한 아버님은 단군이시니이는 개천절 노래입니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겨레는 단군과 단군조선을 우리 겨레의 뿌리로 보고 있었는데 식민사학은 단군과 단군조선을 전설로 치부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