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가위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6일 서울 돈화문국악마당에서는 '가객 이세춘의 팔도 유람기'가 공연된다. 공연은 1부에서 가객 이세춘이 살던 조선 영조때의 가곡의 원류를 팔도유람을 통하여 재조명하고, 2부에서는 21C(오늘날) 정가극적인 요소를 살려서 오늘날의 가객들이 걸어갈 길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모색하는 무대이다.
정적인 18C(조선시대)와 동적인 21C(대한민국)이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우리의 삶의 템포가 그만큼 빨라졌다는 점을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지나친 '빠름'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계속되는 연휴 속에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도 의미 깊을 것이다.
<가객 이세춘의 팔도 유람기>
10월 6일 오후 2시, 서울 돈화문국악당(02-3210-2001~2),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