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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세계 속 자주국을 꿈꾼 대한제국과 세계 음악

덕수궁관리소, 「덕수궁 정오 음악회」 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과 주변 직장인들이 가을 정취로 가득한 고궁을 만끽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13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덕수궁에서 세계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계 음악을 소개하면서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제국 선포를 기념하고 1897년 선포 이후 본격적인 근대 외교의 시작을 열며 세계 속의 자주국으로 우뚝 서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하였다.





 

음악회는 덕수궁 내 준명당 앞 잔디밭을 무대로 낮 1210분부터 시작하며, 첫날인 13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특별공연 <황제를 위하여> 진행된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조합하여 파격적이고 중독성 있는 새로운 국악을 들려주고 있는 ‘THE() 메아리가 고종황제의 애창곡인 몽금포타령, 진국명산 등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편곡하여 들려준다.

 

20일에는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가 국악을 가미한 탱고 음악을 정열적인 탱고 춤과 함께 보여준다. 27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밴드 퓨렐류드와 재즈 가수 김혜미가 가을 고궁과 잘 어울리면서 대중적으로도 친숙한 재즈곡들을 들려준다.



 



113일은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월드뮤직밴드 더스키팔공프렌치 집시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놓치고 있는 다양한 감정과 삶의 이야기를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매일 낮 1210부터 진행하며 관람객에게는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이석구)의 후원으로 따뜻한 커피가 제공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