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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가슴으로 품어보라, 꺼져가는 생명도 꽃을 피울 것

경북교육 사랑, 임종식 선생
[허홍구 시인이 만난 사람 4]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가슴으로 품어보라, 꺼져가는 생명도 꽃을 피울 것

경북교육 사랑, 임종식 선생


한가위 지나고 나니 벌써 11, 한해의 끝자락에 왔다.

날씨가 차츰 더 추워지면 학생들의 수능이 곧 다가올 것이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맘을 초조하게 할 것이다.

 

한반도의 안보위기에 화해와 평화를 위한 지혜가 필요할 때다.

나라 안팎으로도 위중한 시기에 그래도 포기하지 않아야 할 것은

미래의 인재 양성과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하는 공동체의식이다.

 

꺼져가는 생명도 사랑으로 품어주었더니 기적처럼 살아나고

죽어가던 풀뿌리도 지극한 보살핌에 아름다운 꽃을 피워 올린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그러하고 우리들의 삶이 그러하다.

 

희망이 없는 미래! 사랑이 없는 우리들의 삶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미래,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의 교육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도 뒤 떨어지지 않고 함께 꽃 피우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꿈꾸는 가슴 따뜻한 선생님을 소개한다.



 


임 종 식*

 

           



           나라의 미래는 건전한 인격수양에 있다며

         40여 년간 경북교육의 사랑에 빠진 선생님!

 

           선생님이라 하여 학생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그들을 이해해 주고 사랑해 주면서

           서로 묻고 답하며 스스로 배우게 해야 한단다.

 

           스승과 제자가 서로 존중하는 교육

           학생과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꿈꾸며

           미래 인재 교육에 자신을 바치겠다는 선생님이다.

 

           모든 생명은 어미의 마음으로 품어주면

           늦어도 반드시 사랑의 꽃을 피우게 된다고 말한다.

 

           그가 애써 노력하며 믿고 꿈꾸는 미래의 교육이

           믿음만큼 아름답게 꽃 피워지기를 소망해 본다.

 


*임종식 : 경북교육연수원 원장과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을 거쳐

경북대 겸임교수와 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