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역사와 민족

3ㆍ1운동 100주년을 앞둔 민족대표보고회 열리다

어제 3일, 2017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석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3)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는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 및 전국화와 한반도 평화추진 선언식'이 열렸다.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2019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2016~2017년까지의 사업보고와 민족대표보고회를 겸한 자리였다.

 

“31운동 100주년에 이정표로 삼은 새로운 대한민국 100의 궁극적 목표를 이루는 길에 정부와 시민이 하나이며, 국내와 국외가 하나이며, 종교간, 계층간, 남녀간 경계가 따로 없습니다. 이야말로 선열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이며, 독립선언서에서 말한 양심의 발로에 뿌리박은 세계 개조의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가 개회사에서 당조한 말이다. 아울러 박남수 상임대표는 “100년전 하나 된 함성으로 한반도와 세계 곳곳을 태극기의 물결로 넘치게 한 31운동은 지나간 역사가 아니며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지혜이자 미래를 개척하는 비전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는 31운동 100주년 민족대표보고회가 있었다. 박남수 상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이정희 천도교 교령의 격려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 박춘화 감리교 감독의 축사 등과 함께 경과보고, 축하공연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이 진행되었으며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의 기조연설과 31운동 100주년 제안 및 지역소개에 이은 한반도 평화추진 선언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민족대표로 참석한 이윤옥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31독립운동 100주년이 되었으면 한다. 3.1독립운동은 어느 한 계층이나 지역에서 벌인 운동이 아닌 만큼 남은 2년 동안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100주년이 되는 해를 원년으로 우리 민족이 새출발을 하는 도약의 해로 삼았으면 한다.고 했다.

 

늦가을의 쌀쌀한 밖의 날씨와는 달리 회의장을 가득 메운 300여명이 민족대표들의 뜨거운 열기는 기미년 31일을 연상케 했다. 앞으로 31독립운동 100주년 까지는 1년여의 기간이 남았다. 어제 행사는  빈틈없는 준비로 온 국민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는 31운동 100주년이 되길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