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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라미와 함께 신나는 거문고여행 펼쳐졌다

용인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선정 <거문고 앙상블 라미> 공연

[신한국문화신문=이진경 기자]  지난 1112일 낮 3시 용인시 여성회관 작은어울마당에서 용인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거문고 앙상블 라미>의 거문고 연주가 아름답게 울렸다.

 

화합과 조화로움을 의미하는 거문고 3중주곡 화현성을 시작으로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사랑이야기 무영탑’, 해탈의 수련 과정을 다룬 다요의 독주곡이  이어졌고, 경쾌한 리듬의 2중주곡 설레임’, 일렉트릭 사운드와 다양한 타악의 반주로 거문고자리가 연주 되었다. 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접동새 설화 이야기로 구성된 4중주곡 접동새와 이날의 주제곡인 거문고 타고 sing sing sing’으로 공연은 마무리되었다.



 

이 날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재청으로 거문고 합주곡 출강까지 연주되어 거문고로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연주 모습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는 평가였다. 특히, 각 지방의 민요 주제선율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거문고 타고 sing sing sing’은 여기저기 추임새가 터져 나왔다. 이렇듯 멋과 흥이 더해져 감동의 여운이 진하게 남았던 거문고 타고 sing sing sing’은 용인시와 제법 어울리는 곡이라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거문고 앙상블 라미> 용인지부 대표 차은선(34)씨는 거문고 앙상블 라미는 이선희, 고지영, 김은선, 이진경, 차은선 등 5명의 거문고 연주자로 거문고 음악의 전통성과 현대성, 대중성을 동시에 아우르고자 결성된 연주단체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의 람()과 인()을 합친 이름 라미는 세대를 아우르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짙은 예술혼이 우러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짓게 되었다. 오늘 공연은 관객들께 거문고의 다양하고 깊은 음색을 들려주고 싶어 독주, 이중주, 삼중주, 사중주, 합주의 여러 가지 연주곡을 준비하였다.”고 말하였다.




 용인시 죽전동에서 온 관객 김동한(33)씨는 한국의 이야기를 거문고 음악에 담는다는 홍보물을 우연하게 접하게 되어 호기심에 발걸음을 하게 됐다.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한 번 쯤 보고 들었던 설화 이야기를 거문고로 표현해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 무엇보다 연주자들의 연주역량들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낮은 음색으로도 소름이 끼칠 수 있다니 거문고 음악은 참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거문고 앙상블 라미>1130일 저녁 730분 서울 서초구 정효문화재단 정효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가 있을 예정이다. 거문고의 다채롭고 아름다운 연주가 이 날에도 이어질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