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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날라다주다, 쓸데없는 것, 콩팥, 돈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23]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신한국문화신문=이창수  기자]

 

*날라다 주다=운반하다쓸데없는 것-노폐물콩팥=신장돈다=순환하다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 ()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은 4283(1950만든 과학공부 4-2’의 26, 27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먼저 26쪽 첫째 줄에 앞서 본 적이 있는 ’, ‘작은창자가 보이고그 다음 줄에 허파가있습니다제 눈에 익어서 그런 것인지 참으로 보여 드린 적이 있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오늘날 배움책에는 는 혈액’, ‘허파는 라고 나오는 것은 틀림이 없답니다.


셋째 줄과 넷째 줄에 걸쳐 날라다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요즘 배움책에는 운반한다’ 또는 운반해 준다로 쓰고 있는데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그 다음 줄에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오늘날 배움책에는 무엇이라고 할까요네 노폐물이라고 합니다.


그 옆에 오늘날 신장이라고 하는 콩팥도 보입니다그 아래 몸 밖도 많은 분들은 체외라고 하고 그 다음 나오는 내보내는은 배출하는이라고 합니다그 다음 보이는 핏줄도 혈관이라고 하며 가는 핏줄은 모세혈관이라고 합니다.


27쪽에는 토박이말만 있습니다그림에 있는 낱말은 말할 것도 없고 월(문장)까지 다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그림 밑에 있는 한 월(문장)이 옛날 배움책과 오늘날 배움책에서 쓰는 말이 어떻게 다른지를 한 눈에 보여줍니다.


피는 우리 몸을 이렇게 돈다.”


오늘날 배움책이라면 그림 아래 이렇게 썼을 것입니다.


혈액의 순환


배움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배움책이 달라지기 마련입니다배움책을 가지고 배울 아이들 쪽에서 어떤 말이 쉽고 덜 힘든 말인지 생각해 보고 쉬운 말로 배움책을 만드는 길을 하루 빨리 열 수 있도록 힘과 슬기를 모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350해 들겨울달 열나흘 두날(2017년 11월 14일 화요일ㅂㄷㅁ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