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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느림의 미학, 여창가곡 조순자 명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가곡(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은 45자 내외 시조를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춰 10여 분 동안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조선 시대 풍류방에서 선비나 중인 가객이 불렀다. 시조, 가사와 함께 정가(正歌)로 분류되며, 셋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장르로 꼽는다.


남자가 부르는 것을 남창, 여자가 부르는 것을 여창이라고 하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평생 가곡 전승과 보급에 힘써온 조순자 명인은 2006년 창원에 가곡전수관을 설립, 국악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에 가곡, 기악 독주와 합주, 창작극 등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도 마련한다.



세계적 관광 명소를 꿈꾸는 상상길, 창동예술촌 등을 연계하면 창원 여행이 더 풍성해진다. 창동복희집과 고려당은 지역민의 추억과 향수를 달래주는 맛집이며, 옛 마산의 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오동동 통술골목과 마산어시장이 창동과 가깝다.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보양 온천에 지정된 마금산원탕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문의 : 중요무형문화재 제 30호 가곡전수관 055)2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