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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심정지 환자 살리는 사람은 의료진 아닌 최초 목격자“

"심정지 환자 살리는 사람은 의료진 아닌 최초 목격자“
심정지 환자 4분 내 심폐소생술 하면 생존율 50% 넘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22·24일 양일간 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응급구조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 AED(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에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50%가 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될 가능성도 커진다. 심폐소생술이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유다.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해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이뤄진다.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환자의 가슴 중앙부를 강하고 빠르게 압박(30)한 다음,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입에서 입으로 바람을 2차례 불어넣는다.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으면 사용해야 한다. 자동심장충격기 전원을 켠 후 설명서에 따라 환자 몸에 패드를 붙이고, 심장 리듬을 분석한 뒤 자동심장충격기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에 따라 시행 버튼을 눌러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하면 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사람은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최초 목격자라며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폭넓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