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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제13회 아리랑상,러시아 홈스크시 시장이 받아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활동상에는 서예가 고시수 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배달민족 한겨레라면 모두가 아리랑을 알고 즐겨 부른다. 아리랑은 단일한 하나의 곡이 아닌 한반도 전역과 세계에서 지역별에 따라 다양한 곡조로 전승되었다. 아리랑은 세계 어디에 살든 한국인과 대한민국, 또 한겨레 사이를 이어주는 문화의 탯줄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감정적인 연결 끈은 20세기 초 조국을 떠나 일본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서 눈물로 살아온 동포들은 물론 최근 이민을 통해 옮겨 살게 된 독일미국브라질오스트레일리아 등의 동포들들 사이에서도 한 겨레임을 확인시켜 준다.

 

어제 1125일 저녁 6시 태화빌딩 대강당에서는 ()한겨레아리랑연합회(이사장 차길진)의 제13회 아리랑상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인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인제 고문 등 정치인들과 아리랑을 사랑하는 200여 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시상식에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차길진 이사장은 이현수 이사가 대신 읽은 대회사에서 아리랑은 공동체 결속에 이바지한다. / 아리랑은 끊임없이 재장조된다. / 아리랑은 한국현대사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불려왔다. / 아리랑은 인간의 창의성과 자유를 존중하는 미덕의 노래이다.”라며 아리랑의 특징을 강조했다.

 

이후 이인제, 김석기 국회의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홍파 스님 등이 축사를 했으며, 이동희 아리랑상 심사위원장의 제13회 수상자 심사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단상에 오른 수호메소브 안드레이 모데스또위츠 러시아 홈스크 시장이 제13회 아리랑상 본상을 받았다. 수호메소브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사할린 한국인들과 현지인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한 것에 긍지를 느낀다. 내년 한국인 사할린 이주 80주년 때에는 북한과 함께 사할린아리랑제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하여 큰 손뼉을 받았다.

 

아리랑상 활동상에는 서예가 고시수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않았다. 아리랑상은 1994년 제1회 시상이 이루어진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1회는 아리랑의 탄생을 쓴 미야스카 도시오 작가가 본상을김길자 정선아리랑 전승자가 활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