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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무한 상상! 3차원(3D) 프린팅으로 만드는 성덕대왕신종

문화재청, 의왕부곡중학교에서 미래 직업 체험 교육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미래직업과 문화유산 3D 프린팅을 주제로 문화유산 3차원(이하 3D) 프린팅 콘텐츠를 활용한 진로 체험 학습을 8일 아침 10시 의왕부곡학교(경기도 의왕시)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 3차원 프린팅(3D Printing): 프린터로 입체감 있는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기술로 꼽히는 3D 프린팅을 문화재와 접목하여 중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3D 프린팅 교보재(교육용 보조 재료)로 만드는 시간으로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청소년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고 미래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진로에도 적용하고자 기획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3D 프린팅으로 출력하여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3D 프린팅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체험하기 위해 3D 프린팅 시연, VR(가상현실) 체험, 3차원 홀로그램과 디지털 탁본, 3차원 프린팅 출력물 전시 등 다양한 체험 과정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화두로 3D 프린팅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를 만들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은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 문화재청은 이를 주목하여 그동안 구축해온 문화유산 3D 스캔 자료를 3D 프린팅 자료로 변환하여 국보와 보물 등 5058점의 문화유산을 3D 프린팅으로 제작해 앞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진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문화유산 원형보존을 위한 복원의 기본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추가적인 문화유산 3D 스캔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