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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실학자 홍대용의 '경계없는 사유' 전시를 보러 갈까?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경기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홍대용 2017 – 경계없는 사유’ 특별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열고 있다.


홍대용(1731~ 1783)은 지전설을 주장하는 등 조선 후기 과학사상의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북학파 실학자다.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하여 중앙정계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박학다식한 학문적 소양을 쌓아나가며 1765년(영조 41)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가는 숙부를 따라가 3개월 동안 베이징에 체류했다.


 그의 베이징행은 북학파 가운데 가장 이른 것으로 당시 교우관계에 있던 박지원·이덕무·박제가 등에게 영향을 주어 북학파를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홍대용은 지전설과 우주무한론을 주장한 과학자요,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현대 작가 4인의 미디어 영상과 조형물 등을 통해 홍대용의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유를 현대 예술로 표현한 것으로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200여 년 전에 이를 실천했던 실학자 홍대용을 주제로 하는 전시가 주목된다.

 

기간/ 2017.09.25(월) ~ 2018.02.28(수)

장소/ 남양주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문의/ 031-57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