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험은 아침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4인 1조로 전통놀이 지도사들에게 전통혼례 이야기를 듣고 전통 혼례옷을 입은 뒤 혼례식 체험, 잔치국수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민속촌에서만 볼 수 있던 전통 혼례식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로워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자아냈다.
완주군에서 주최하고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혼례를 접해볼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통적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마당을 제공했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완주 전통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완주군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확대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