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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도심 속 예술치유, 서울광장 야외 전시 <로프트:서울>

12월 27일 오전 11시~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
서울의 지형을 그대로 축소하여 만든 대형 설치 작업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 우정아 작가의 시민참여 예술 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12.22.) 시기에 맞춰 스케이트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 우정아 작가의 설치 작품 <로프트:서울> 야외 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야외 전시는 하늘광장갤러리 전시의 연장으로 강남 지역의 지형을 본떠서 만든 로프트 작업과 17m 크기의 대형 로프트 작업 등 모두 2점의 로프트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1227일 오전 11~오후 8,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로프트는 서울의 지역을 그대로 축소하여 만든 설치 작업으로 관객은 그 안에 들어와 서울의 지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밤이 되면 로프트 안에 있는 조명과 소품을 이용해 그림자놀이를 즐길 수 있다. 로프트는 복잡한 도심의 이미지를 차단하여 하얗고 텅 빈 공간에서 잠시나마 여유와 평온함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작품을 만든 우정아 작가는 이민을 계기로 이동, 이주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무거운 시멘트 건물과 대비되는 로프트는 가볍고 이동이 가능한 움직이는 공간이다. 로프트는 작품뿐만 아니라 관객의 참여가 작품을 완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이다. 우정아 작가는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뉴욕 알프레드 대학 조소과 학사, 시카고 스쿨 오브 디 아트 인스티튜트 조소과 석사 졸업을 하고 미국에서 관객 참여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예술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근 26년 만에 한국을 찾아 여의도한강공원과 서울광장 등지에서 로프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정아 작가는 2017년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전 선정 작가로 오는 112일까지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서울의 강북을 모델로 한 로프트 설치 작품을 전시 중이다.


 

 

한편,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는 매년 공모를 통해 5/팀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공간과 운송설치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공모전의 공모기간은 1229일부터 내년 126일까지이며 온라인(www.skyplazagallery.com)을 통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