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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다문화가족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27일 오늘 오후 5시 , 시민청 바스락홀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개미, 자 벌레, 올챙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 모른다고? 그럼, 몽골에서 온 선생님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줄게~(중략). 옛날 옛적에, 몽골에는 착한 왕과 나쁜 왕이 각각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대...(중략)....어린 아이의 지혜가 나라를 지킨거지!

 

한국 수탉은 ‘’‘꼬끼오’~ 울지? 거위도 꽥꽥울고, 러시아에서 수탉은 꾸까레꾸~’. 거위는 가각 가각이렇게 운대!“

 

서울시가 지난 5월 개최한다가치, 다같이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외국인주민이 한글로 직접 쓴 출신국 전래동화 10편이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받게 된다.

 

최우수, 우수로 입상한 5개 작품은 다국어(10개 언어) 번역 및 삽화지원을 통해 그림동화집으로 발간된다. 특히, 삽화가 역시 같은 나라 출신의 이주민 작가를 연계해 각각의 이야기마다 문화적 특징이 잘 반영되도록 편집·디자인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말에 발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시상식을 ...(다가치 다같이 한발짝 다가서는)’ 북콘서트로 기획, 27() 오후 5시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한다.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알뜰 책장터와 포토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고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그 동안 복지서비스의 수혜자에 머물던 외국인주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동화창작에 기여했다는 점이 가장 뜻깊다,


특히, 시상식을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콘서트로 기획한 것처럼, 서울시는 앞으로도 문화적 역량이 뛰어난 외국인주민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을 개발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더불어 사는 서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