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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의 사람이야기

새해에는 우리말 우리글 살리는 삶을 살아가길

허홍구 시인이 만난 사람 7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영겁의 세월로 보면 지난해나 새해나 어제나 오늘이나 다 같은 날이지만

우리는 새로움을 기대하면서 새해 새날을 기다린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제 정신으로 살아가기를 소망 해 본다.

 

우리는 세계의 각 나라들과 힘을 겨루며 또 함께 경쟁하며 살아야하는 국제사회에서

남의 뜻 남의 장단에 춤추는 얼빠진 국민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계의 가장 빛나는 우리말글 한글을 두고도

길거리에 물결치는 노린내 나는 영어와 어려운 한문 간판을 보면 기가 막힌다.

물론 영어와 한문도 필요하지만 우리말글을 먼저 아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야 할 지도층과 신문방송은 앞 다투어 외래어를 남발하며

아름다운 우리말글을 헤살하며 더럽히고 있다.

한글은 단순한 글자가아니라 우리의 얼이며 문화이며 가치이다.

분명한 것은 제 뜻 제 정신으로 살지 못하면

남의 뜻 남의 장단에 놀아나는 꼭두각시나 다름이 없는 삶이다.

일찍이 언어학자 <호머 헐버트> 박사는

우리 한글과 견줄만한 언어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단언했었다.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고 빛내는 일은 우리 얼을 지키는 것이며

북한의 핵무장보다도 더 크고 위대한 힘이 될 것이라 주장한다.

특히 신문 방송 언론인과 문화예술인들의 큰 깨우침을 기대한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을 함께한 이대로 공동대표를 소개한다.



   

 


우리말글  독립운동꾼  이대로*


  

          한글날 국경일 만들기, 국어기본법 제정,

          국회의원 한자 명패 한글로 바꾸기 등

          그가 앞장서서 이룬 성과 또한 크고 빛난다,

 

          일찍이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을 높이 받들고

          그리고 공병우 박사를 따르는 제자가 되어

          대학생 때부터 한글을 지키고 살리려는 운동으로

          우리말과 얼을 빛내는 일에 앞장섰던 시민운동가

          신문방송에 외래어 남용을 비판 시정을 요구하며

          못난 위정자와 잘못된 교육을 거침없이 비판한다.

 

          우리말 지킴이와 헤살꾼을 뽑아 발표하고

          우리말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앞장 서 왔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우리말글을

          지키고 가꾸면서 빛내기 위해 투사처럼 일을 한다

          우리는 그를 우리말글 독립운동꾼이라 부른다.



  * 이대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회장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