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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즈믄 해, 한국불교사에 108산사 사진집 첫 출간

출간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최우성, 도서출판 얼레빗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201813일 현재 <우리문화신문>793건의 기사를 올린 기자가 있다. 바로 <우리문화신문> 사진부장인 최우성 기자가 그다. 신문이 창간된 지 47개월 만에 이런 기사 건수를 올린 것은 거의 4~5일 만에 한 건씩 올렸다는 이야기다. 그것도 보도자료를 토대로 약간의 수정을 거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발로 뛰어 사진을 찍고 글을 쓴 어마어마한 작업을 한 것이다. 더더구나 전문적인 사진 솜씨에 불교와 전통건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터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 최우성 작가가 최근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1권을 도서출판 얼레빗을 통해 출간했다. 이번에 펴낸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절 108산사의 불상과 가람, 승탑 등을 전4권의 사진집에 담아내는 거대한 작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1권에는 금산사, 낙산사, 대흥사, 백담사, 불국사, 선운사, 운주사, 통도사 등 한국의 고찰을 비롯하여 무학대사 전설이 어린 서산 간월암’, 붉은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화순 만연사’, 6시간 산행 그 자체가 수행인 설악산 봉정암’, 백제 불교 도래지로 유서 깊은 영광 불갑사’, 오백나한 도량 광주 무등산 증심사등의 절을 포함한 27곳이 소개된다.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사진집 전4권을 모두 출간할 예정이며 이번에 그 첫걸음인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1권 출간은 그런 뜻에서 두 즈믄 해(이천년)에 이르는 한국불교사에 경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신문 연재 외에 불교사진협회 회원전을 통해 작품들을 볼 수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사진집을 만들어 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전국의 불자는 물론 한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최우성 작가의 사진집은 매우 주목 받는 작업임에 틀림없다.






사진집을 낸 최우성 작가는 말한다.

 

그동안 한국의 수많은 절을 순례하며 사진을 찍어왔다. 그 과정에서 부처님의 자비심을 체험하기도 했고,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에 넋을 놓기도 했다. 우리문화신문에 오랫동안 연재하는 과정에서 독자들로부터 사진집으로 엮어 내길 권유 받았다. 그래서 답사했던 절들 가운데 역사의 향기가 물씬 배어있는 108곳의 절을 골라 책을 내기로 했다. 그 첫 작업으로 27곳을 골라 이번에 1권을 내놓는다. 한국의 절들이 비록 옛 영화에는 견줄 바 못되지만, 현재의 모습이나마 있는 그대로를 기록하여 우리시대 불교문화의 일부라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냈다.”

 

사진집 출간과 함께 18일 월요일 저녁 6시에 서울 종로구 경희궁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최우성 작가의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사진집이 어떤 모습으로 한국불교의 모습을 담아내고, 또 어떻게 세상의 관심을 받을지 기대된다.

 

●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출간기념회 안내

* : 201818() 저녁 6
* : 서울 종로구 경희궁 뷔페(서울 종로구 적선동 122-1) (생산성빌딩 지하 1)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지하아케이드로 경희궁 뷔페 바로 연결)

주차무료, 전화 02-734-7411~3

* 작가 : 최우성 010-4273-2398

* 우리문화신문 : 02-733-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