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3부작 특별기획 <헬로 평창, 가자! 올림픽 컬처 로드>는 한국을 삶터로 삼은 독일인과 가나인, 중국인이 각각 평화와 정(情), 꿈이라는 3가지 주제어로 평창올림픽과 강원도 문화의 속살을 탐방하는 로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1부 ‘DMZ 로드, 여기는 평화구역’ 편에는 ‘나는 영동사람이다’라는 책을 펴낸 전 원주대학교 독문학 강사 유디트 크빈테른이 한국인 남편과 함께 출연한다. DMZ 열차를 타고 백마고지로 향한 뒤 두루미 마을, 고성 DMZ 박물관을 거쳐 금강산을 관측하고 강릉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평화올림픽의 염원을 확인한다.
2부 ‘스노 로드, 정(情)의 문화 강원도’ 편은 ‘가나댁’으로 잘 알려진 글라디스가 한국인 남편, 딸과 함께 삼척 너와집부터 태백 탄광, ‘광부 화가’ 황재형 씨와의 만남을 거쳐 정선에 이르는 사람 냄새 가득한 여정을 선보인다. 특히 눈이 없는 아프리카에서 온 글라디스의 생애 첫 스키 정복기가 재미와 감동을 예고한다.
3부 ‘드림 로드, 하나된 열정 평창’ 편에선 토크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중국 대표 왕심린이 출연해 인천공항에서 KTX를 타고 평창으로 향한다. 봉평 장터와 홈스테이 체험, 이효석 문학의 숲을 거쳐 평창 올림픽 경기장, 패럴림픽 훈련 현장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향한 꿈을 다져가는 사람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