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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경이롭고 신비로운 거시와 미시

[전시] 캐논갤러리, 김유진 “거시와 미시전(展)”

[신한국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거시(macro)와 미시(micro)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대상을 관찰하는 태도나 방법을 일컫는 말이다.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상을 관찰하는 태도를 거시라 하고, 세밀하고 미세한 시각체계로 대상을 관찰하는 방법을 미시라 한다. 이런 개념의 거시와 미시는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과학사진도 예외는 아니다

 

강남구 선릉로  <캐논 갤러리>에서는 112일부터 225일까지 김유진 작가(Scientific Photographer)거시와 미시전()이 열린다. 이번 거시와 미시전은 다양한 대상을 거시와 미시의 관점에서 사진으로 기록한 결과물이다.


 




김유진 작가는 말한다.

 

거시 시리즈 사진의 주된 소재는 밤하늘의 별이다. 지구에서 바라보는 별은 고배율의 망원경으로 보더라도 작은 점으로 보인다. 그래서 나는 망원경을 놓고 카메라만 든 채 아프리카, 호주, 남미, 미주 대륙을 돌아다니며 넓은 시야로 별을 관조하듯이 바라보았다. 지구 어디에서 보더라도 밤하늘의 별은 변함없는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반면 미시 시리즈 사진은 작은 곤충, 벌레, 식물, 암석 등을 소재로 하였는데 연구실에서 현미경으로 본 그 대상들은 나를 흥미로운 미시세계로 인도했다. 어떤 대상이든 미시적 방법으로 들여다보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미물로만 치부했던 것들도 우리에게 다양한 신비로움을 주는 존재들이다.

과학사진은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넘어선 대상이나 장면을 측정, 평가, 분석 등의 목적으로 기록하는 사진술을 통칭하는 분야이다. 그런데 맨눈으로 보기 어려운 대상이나 장면을 기록한 사진은 인간에게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인식되기 쉽다.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지 않을 경우, 비가시적 장면을 가시화한 사진은 우리에게 진실이 아닌 허상으로 다가와 자신만의 추상적 연상과 결합한다.

이것이 과학사진이 가진 예술적 매력이다.“







캐논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29 캐논플렉스 B1(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

연락처 : 1588-8133

관람시간 : 11:00-20:00 (명절 휴무)

관람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