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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교육부의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폐기’ 환영한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논평 발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교육부는 지난 110<설명자료>를 통해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을 폐기한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이에 국어교육시민 등 54개 단체가 참여한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상임대표 이대로, 이하 운동본부)는 이를 환영하는 논평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은 박근혜정권의 교육부가 아주 나쁜 정책이었으며, 적폐 정책 가운데 대표적이었다. 따라서 우리 운동본부는 장장 34개월 동안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을 비판하고 규탄하였다. 이는 초등학교의 경우 한글전용교과서로 배워도 학습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우리 운동본부는 늦게나마 교육부가 잘못된 정책임을 인정하고 폐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교육부는 이번 발표를 통해 초등용 한자 300자 표기방침도 폐기하였다. 현재 초등 교과서에 표기된 한자(모두 22)보다 더 많은 한자를 절대로 표기하지 않기로 하였다. 한글로만 표기해도 학습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확인한 조치다.

 

운동본부는 또 곧바로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 폐기내용을 가정통신문 발송, 안내자료 배포 등을 통해 교사,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여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조치하기를 요구했다.

 

초등 교과서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교육희망네트워크, 남북경제협력포럼, 민족문제연구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우리말로학문하기모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국어교사모임,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토박이말바라기, 한국어정보학회, 한글학회 등 5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