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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어흥, 저는 호랑이입니다” 그림책 전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 특별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그림책 전시 어흥, 저는 호랑이입니다를 어린이박물관 전시실에서 126일부터 53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단군신화 때부터 우리의 옛 이야기에 등장해온 호랑이를 현대 그림책을 바탕으로 알아보는 내용이다.


 


호랑이는 여러 이야기 속에서 때로는 무섭고 위엄 있는 존재로, 때로는 우습고 어리석은 모습으로 그려져 왔지만, 오늘날 야생에서 살아있는 호랑이를 더 이상 볼 수는 없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다양한 호랑이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무서운 호랑이, 바보스러운 호랑이, 정의로운 호랑이로 구분하여 구성하였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그림책을 읽거나 예술적 가치가 높은 원화와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고, 호랑이 꼬리에 달리 방울을 흔들어 보는 등 다채로운 체험 전시물에서 좀 더 실감나게 이야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상시 진행 프로그램으로 호랑이 탈 만들기’, ‘호랑이 그림엽서 만들기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호랑이 뱃속 잔치라는 구연동화 프로그램에서는 창작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듣고 느끼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글과 그림, 인간과 동물, 아이와 어른이 어우러지는 이 전시는 가족 모두의 참여를 통해서 새로운 배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