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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65.9% 가구 설 차례 지내 ... 딸기, 설 제수용으로 떠올라

농촌진흥청, ‘2018 설 명절 농식품 구매행태’조사결과 발표

[신한국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가구는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10가구 중 6.5가구가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130일부터 22일까지 농촌진흥청의 소비자패널 80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명절 농식품 구매행태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차례를 지낸다고 응답한 가구는 65.9%로 지난 201471%보다 감소했다. 응답자 중 40대 이하는 41.6%가 부모 집에서 차례를 지낸다고 답했으며 50대 이상은 28.4%가 자택에서 차례를 지낸다고 밝혔다.




차례음식 중 떡국에 쓰이는 가래떡을 구입하는 가구가 51%로 나타났고 다른 사람이 준비(17.5%)해주거나 선물 받는 경우(13.5%)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방앗간에서 직접 가래떡을 빼는 가구는 8.9%에 불과했다.

 

제수용 농식품의 경우 육류와 과일은 응답자의 85.1%83.2% 각각 사는 것으로 나타났고, 집에서 가족이 먹는용으로는 이보다 적게 구입해 육류 66.9%와 과일 53.8%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제수용 말고 집에서 먹는 용으로 알맞은 실속형 상품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60대 이상 소비자(85.2%)는 고기류 사는 것을 좋아하고, 30대 이하 소비자(63%)는 과일을 더 많이 사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올해에는 딸기가 제수용품으로 갑자기 떠올라 바나나, 감귤, 곶감을 제치고 사과, 배 다음으로 인기를 끌었다. 딸기는 겨울 출하량이 많은 데다 보기에도 좋고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제수용으로도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 단골 제수용품인 한과는 응답자의 26%만이 산다고 답했고 제수용(65.1%), 자가소비용(22.5%), 선물용(7.2%) 순으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 선물용으로 농식품을 사는 가구는 전체 응답자의 34.8% 정도로 품목별로는 과일(44.7%) 가장 많았고 과일 가공식품(11.8%)이 그 다음 순이었다. 전통적인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술(1.1%)이나 떡(0.6%)의 소비는 점차 위축되는 추세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라승용 청장은 설 선물용 및 제수용 농식품 중에서 소비가 많은 품목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반영한 상품구성이나 제조방식, 포장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