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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들이

[포천일기]<7>'비트'로 담그는 핑크빗 물김치와 비트차

[신한국문화신문=이윤경 기자] 










봄꽃들이 슬슬 기지개를 켤 때면 사람들의 몸도 나근해지게 마련이다. 이런 때는 뭔가 산뜻한 먹거리가 생각난다. 그래 봄채소를 이용한 물김치가 좋겠다 싶어 봄동과 무,당근,파에다가 오늘의 주인공 '비트'를 넣기로 했다.


'비트'는 서양의 빨간 순무로 유럽에서는 샐러리, 파프리카, 브로콜리와 함께  사랑받는 채소이다. 고대그리스인들은 비트를 신성한 채로소 여겨 신전에 제물로 바칠정도로 이른 시기부터 빨간 순무 '비트'는 사랑받아 왔다.


비트를 잘라보면 피처럼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수분이 많은데 바로 이 붉은 색소가 베타시안닌으로 토마토의 8배나 되는 영영소가 있으며 항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고혈압, 간의 해독작용에도 좋을 뿐 아니라 면역 기능 향상에도 좋다고 하는 비트는 물김치나 비트차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


비트는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봄동과 당근, 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 여기에 찹쌀풀을 쑤어 체에 거르고 미리 끓여 식힌 물을 붓고 소금간을 하면 끝이다.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하루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여 밥 반찬으로 먹으면 이런 봄날엔 최고의 반찬이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비트차도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차이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선선한 곳에 두면 하루만에 수분기가 빠지고 꼬득꼬득한 상태가 된다. 비트 말린것 서너개를 넣고 끓여내면 빗깔고운 비트차를 하루종일 마실 수 있다. 봄의 빛깔과 잘 어울리는 채소가 바로 비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