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018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상반기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는 한글 자랑이!, <뿌리 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는 초등학교 학급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용비어천가 등 국립한글박물관의 소장품을 매개로 한 관찰 및 협동 활동을 통해 한글의 창제 배경과 제자 원리, 한글의 특성을 이해하고, 학생이 직접 ‘한글 자랑이’가 되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4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국립한글박물관 강의실과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한글은 어떻게 확산되었을까?, 교실로 찾아가는 <한글보따리 1, 2>
<한글보따리>는 초등 및 중등 학급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 소설, 딱지본, 목판, 금속활자 등을 기반으로 한 해석, 토론, 역할극,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어, 사회, 미술, 기술・가정 교과 과목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된다.
<한글보따리 1>에서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재해석, 토론, 역할극 등을 통해 한글의 창제, 인쇄술의 발달이 문학의 확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한글보따리 2>에서는 근대 대중적 출판물인 ‘딱지본’ 유물 및 목판 및 금속활자 관찰, 납활판 인쇄 등 다양한 체험 교구재를 통해 한글 대중소설의 발전과 확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글보따리 1>은 4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한글보따리 2>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신청학교 학급에서 진행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의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