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상아래 해발 800∼900m의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보는 이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진분홍빛 철쭉군락지가 끝없이 이어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철쭉군락지 초입까지 찻길이 나 있어 자동차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철쭉군락지로 향하는 길도 야자매트 등 넓고 편하게 조성돼있어 아이들 또는 노부모를 동반한 가족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황매산철쭉제는 5월 1일 열리는 제례를 포함해 합천 황토 한우를 찾아라, 합천관광 함께 놀자, 철쭉기념품 만들기, 슬기전화(스마트폰) 사진 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황매산 밤묵, 합천 막걸리 등 합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작년 철쭉 꽃핀 상태가 매우 좋아 방문객들의 찬사가 이어졌었다."며 "또한 철쭉이 활짝 피기 전 진달래도 피기 때문에 올해 역시 진분홍빛 꽃이불을 덮은 황매산의 봄 향취를 마음껏 즐기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