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2월 1호점을 시작으로 ‘나눔친구’ 운동을 펼친 지 5년 만의 기쁜 소식인데 300호점 주인공은 세계로병원(원장 정재훈)이다. “투게더광산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수완동 지사협’)과 수완동(동장 김승현)은 세계로병원에서 30일 ‘나눔친구 300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나눔친구’는 매월 2만 원 이상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는 업소의 명칭이다. 현재 수완동 나눔친구들의 월 성금 총액은 약 650만 원으로 이 돈은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1:1 복지매니저의 돌봄, 한국야쿠르트와 연계한 고독사 예방 사업, 장학금 지원, 관리비 체납 위기가구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수완동 지사협은 나눔친구들의 성원에 힘입어 48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매결연한 임곡동 지사협과 마을 교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이웃돕기 등 공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의 투명한 운용을 위해 수완동 지사협은 회계전문가와 함께 모금, 배분, 지원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공개하고 있다.
수완동 지사협은 나눔친구 업소에 현판을 붙이고, 소득공제를 받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지역 소식지 등에 나눔친구 업소를 홍보하고 있다.
김동일 수완동 지사협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고자 뜻을 세워주신 나눔친구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나눔친구가 상생하며 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