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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생활속에서 부처의 깨달음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생활 속에서 부처를 만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고개를 갸우뚱 할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분명히 답하는 사람이 있다. 지난 329일부터 4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세텍)(A132)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생활속에서 부처를 만나다’,  ‘참선속에서 부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출품한 김동훈 대표(주식회사 금륜)가 바로 그다.

 

이날 전시장에는 참선다포, LED성불등(), 성불 티셔츠, 성불액자 등 성불(成佛) 16상도를 디자인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빠르게 변화되는 21세기 사회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에 생활 속에서 부처님을 만나 마음의 평화를 얻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처님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김동훈 대표는 말한다.

    

 

500년 전에 완성된 부처님 일대기 16상도는 한국의 고흐로 알려진 천재화가 몽우 조셉킴 이 현대적 감각에 맞게 그려 상품의 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이율희 (63, 종로구) 씨는 부처님 일대기 12도 그림(깨달음을 완성하고 부처가 되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모든 속박과 고통에서 벗어난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를 차마 저 같은 속인이 알 리가 있겠습니까만 조셉킴 화백님의 그림에서 저는 무언가 마음의 평안을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깨달음의 경지라는 것이 어찌 형상화 될 수 있을까 싶지만, 화백의 손끝으로 재탄생한 그림에서, 그리고 그 그림을 액자로, 티셔츠로, 참선용 다포로 곁에 두고 본다면 조금씩 그 깨달음의 경지에 다가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