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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강화도 전등사의 봄소식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 온산에 꽃이 피고, 땅속에서 새순이 돋아난다.


역사의 고장 강화에 있는 전등사에도 어김없이 봄이 와, 진달래가 피어나고, 화단에는 잡초도 나기시작하였다. 자연의 순환을 실감하면서 강화 전등사의 봄풍경을 잠시 둘러본다.


전등사의 창건유래는 멀리 고구려까지 올라간다. 전등사 창건기에 따르면 고구려 아도화상은 신라에 불법을 전하기 위하여 이곳 전등사를 창건하였다. 당시 절의 이름은 진종사라 하였다. 그러나 지금 전등사에는 고려 중기 이전의 기록은 전하지 않고 있다.


지금의 전등사는  고려 원종 5년(1264) 삼랑성에 가궁궐을 짓고 몽골의 침략기간 동안 잠시 머물렀을 때 이곳 전등사에서 법회를 열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뒤 조선조에 들어 조선의 왕실사고를 전등사 위에 짓고 이를 지키는 절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지금도 전등사 맨 안쪽에는 왕실사고를 보관하던 건물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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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