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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북촌, 봄 맞이- ()’ 이라는 주제로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북촌문화요일을 진행한다.

 

북촌문화요일은 북촌 고유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종로구 북촌 내 서울 공공한옥 3개소(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먼저, 북촌문화센터(계동길 37)에서는 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체험과 해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문화체험’ :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강사들이 일상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전통공예 체험을 마련한다. 짚으로 새끼를 꼬아 메주를 엮어보는 풀짚공예’(강사 박진희)가 진행되고, ‘칠보공예’(강사 강명숙)로 작은 화분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씨실과 날실이 아래위로 교차해 옷감을 짰던 방식을 활용해 폰걸이와 코사지를 만들어 보는 직물놀이’(강사 이명애) 체험과 전통 색줄로 매듭 팔찌를 만들어보는 매듭공예’(강사 윤선미) 체험도 진행된다.

매주 토, 오전 10~오후 4, 재료비 3천원 (북촌주민무료)

 

한옥에서 듣는 우리 소리 한옥 작은 연주회’ :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가야금(강사 황이레), 거문고(강사 김덕영), 대금(강사 김민석) 연주는 방문객에게 북촌의 봄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매주 토, 오후 2~오후 4, 무료

 

한편, 한옥지원센터(계동211-7)에서는 14()부터 서울형 한옥살이에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8 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서울한옥교실7명의 한옥건축 전문가와 4명의 주민강사의 진행으로 총 6강에 걸쳐 다양한 한옥의 건축 시공사례와 답사를 통해 우리 고유 주거문화 한옥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 줄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으로, 이번 달 10()까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4.14()~5.26(), 오후 2~5, 20(사전접수), 무료

 

이와 함께, 한옥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한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우리한옥 알리기’, ‘한옥아 놀자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02-741-1033)와 북촌마을서재(02-765-1373)로 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http://hanok.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새롭게 단장한 북촌문화센터 교육관에서는 4월부터 시민자율강좌-봄학기가 시작된다. 북촌과 관련된 인문학을 비롯해 생활창작 등 시민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개설하는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문화요일은 북촌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한옥주거지 북촌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조용한 관광등 주민을 배려한 마을여행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