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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들이

봄빛이 조용히 찾아드는 설악산 신흥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설악산 신흥사에도 봄이 찾아왔다. 그러나 요란스럽지않다. 새순을 틘 나무들의 고운 잎새가 봄이 왔음을 조용히 알린다. 수다스런 봄꽃들로 정신이 없는 일부 절에 견주어 신흥사는 지금 푸른 초록 잎새들로 가득하다. 서울의 미세먼지 같은것도 없어 신선하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때인 652년(진덕여왕 6) 자장율사가 창건한 향성사로 부터 유래한다. 그러나 이 절은  698년 큰불이났고 그 뒤 701년 의상(義湘)이 능인암 자리에 향성사를 중건하고 선정사로 절 이름을 바꾸었다.


그러나 조선 인조때인 1642년 다시 불이나서 타버리자 1644년 혜원·운서·연옥이 중창을 발원하던 중 꿈에 신인이 나타나 이곳에 절을 지으면 삼재가 범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므로 현재의 자리에 절을 짓고 신흥사라고 불렀다.


 1647년에는 대웅전을, 1661년에는 해장전을, 1715년에는 설선당을, 1737년에는 명부전을, 1801년에는 용선전을, 1813년에는 불이문을 세웠다. 1858년에는 벽하 스님이 구월산 패엽사의 16나한을 옮겨 해장전에 봉안한 뒤 응진전이라고 이름을 고쳤다.


6·25전쟁 때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국가의 지원과 신도들의 시주로 복구되었다. 현존 당우로는 극락보전·명부전·영산전·보제루·시왕전·불이문·설선당 등이 있다. 이밖에 향성사지3층석탑(보물 제443호), 〈은중경언해 恩重經諺解〉, 20여 기의 부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