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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 열린다

4월 24일 오전 11시 종로 네거리 영풍문고 앞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동학농민군을 이끌고 정치와 사회개혁을 목표로 봉기의 맨 앞에 섰던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그의 순국 123주기를 맞아 오는 424() 오전 11시 종로 네거리 영풍문고 입구(종로구 서린동 26-1)에서 있다.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이사장 이이화, 이하 위원회)가 중심이 되는 제막식에는 이이화 이사장의 인사에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승헌 건립위원회 고문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창립된 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로부터 건립을 허가 받았으며, 동상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27,000만원이 모였다. 동상 제작은 충북대 명예교수 김수현 작가가 맡았다.

 

동상이 세워지는 곳은 지난 1894년 말 공주 우금치에서 관군과 일본군에게 패해 붙잡힌 동학농민군 지도자들이 수감됐던 전옥서(典獄署, 조선시대 죄수를 관장하던 관서)가 있던 자리다. 이듬해 봄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동학혁명 지도자들은 사형에 처해졌는데, 제막식이 열리는 24일은 그 순국으로부터 123돌이 되는 날이다.

 

위원회는 전봉준 장군의 순국 장소에 동상을 세우는 의미에 대해 한국사회의 근대화와 직결된, 정치적 자유와 사회적 평등의 전환점이 된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상징물 건립이 필요하다. 동상은 일본 침략에 맞서 민족 모든 세력을 통합하는 전국적인 재봉기를 추진했으나 무차별한 진압과 살육으로 수만 명이 살해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희생을 추모하는 상징물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 사무국(02-2135-18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