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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용궁으로 떠나는 신나는 국악 여행

어린이 국악 놀이극 「얼씨구나 용궁가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 이하 전주박물관)은 가정의 달인 5월 문화행사로 어린이 국악 놀이극 「얼씨구나, 용궁가자!」를 5월 19일 토요일 저녁 6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토끼와 자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작품이다.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병이든 용왕님을 낫게 하고자 자라는 약이 된다는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에 간다. 토끼에게 거짓말을 하고 용궁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하지만 자라의 말이 거짓말임을 눈치 챈 토끼가 자신의 간을 김치냉장고 동치미 국물 속에 넣어 두었다 거짓말하고 탈출한다.

 

이렇듯 이번 공연은 연극적 줄거리에 판소리와 민요, 탈춤, 꼭두각시놀음 등 전통 연희가 더해졌으며, 익살스러운 배우들의 연기와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각종 소품, 작은 인형극까지 함께해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 관객까지 사로잡을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우리 소리의 장단을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고, 함께 민요를 불러보면서 국악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무대도 꾸며진다.

 

 

전주박물관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 관람객에게 국악을 좀더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온 가족이 전통연희의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5월 11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5월 17일 수요일 저녁 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밖에도 5월 12일(토요일) 영화‘헬프’와 5월 26일(토요일) 영화 ‘아기배달부 스토크’를 저녁 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