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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양정보시스템으로 중남미 농업 경쟁력 높인다

농촌진흥청, 콜롬비아서 콜파시(KoLFACI) 연례평가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CORPOICA)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 기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국-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이하 KoLFACI)의 「토양정보 사업 연례평가회」를 연다.

* KoLFACI: 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번 평가회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7개 나라의 담당자들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농촌진흥청 소속 전문가들과 참석자들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KoLFACI의 「중남미 토양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이하 토양정보 사업)」은 중남미 토양의 특성 조사와 물리·화학성 분석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자료화 해 작물 재배의 적지 선정 등에 활용하고자 하는 중남미 7개 회원 나라*의 수요로 추진 중이다.

*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라과이

콜롬비아 농축산연구공사의 토양정보 사업 사업 책임자 구스타보 아라우호(Gustavo Araujo)는 “한국의 ‘흙토람’은 세계 최고의 토양정보 시스템이며, 중남미 국가들이 이에 버금가는 토양정보 지도 개발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도 “토양의 물리적 특성, 토양비옥도, 작물의 생육제한 인자를 알 수 있는 토양지도의 완성은 작물의 안정적 재배로 농업 생산과 소득 안정화뿐만 아니라 미리 파악한 토양 특성을 토대로 비료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인면에서도 중요하다.”라며, “참여한 나라 모두 우수한 토양정보 시스템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