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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전통방식 그대로 조선말기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

등록문화재 제403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김제 부창 마을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신자들이 만든 마을이다. 200여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는 옹기가마가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소실되고 이 옹기가마와 작업장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직접 장작을 피워 사용하는 전통 방식의 가마로, 구릉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가마가 놓일 자리를 마련하고 전통적인 수제 흙벽돌을 쌓아 가마를 구축하였다. 측면 구멍을 통하여 불을 땔 수 있어 가마 전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긴 형태의 가마임에도 균일하게 굽기가 가능하다.

 

2010년 가마 보수 및 보호각 설치 등을 통해 보존관리 상태는 대체로 양호하다고 하나 2014년 조사에서는 가마 일부가 갈라져 있어 경미한 보수가 필요한 상태라는 문화재청 소견이 있다.

 

<자료: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