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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토박이말 되새김]4351_6-2

(사)토박이말바라기와 함께하는 참우리말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되새김]4351_6-2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하루 쉰 다음 날은 더 힘들어요."

 

 

첫 때째(시간) 만난 아이와 주고 받은 말입니다.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말을 할 때가 많습니다. 쉬고 온 다음 날이 더 힘들다는 거지요. 참일 어른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도 아침부터 하품이 났거든요. 그래서 속으로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달래 주려는 마음에서 토박이말 딱지 놀이를 했습니다. 어찌나 재미있어 하던지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놀배움이 얼마나 힘이 센지를 새삼 느끼기도 했구요.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온 나라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하는데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들살이닦음(야영수련)을 떠난 아이들을 보러 합천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 졸음을 견디며 가는 길이 좀 먼 듯했지만 닿아보니 참 좋았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에 제 몸이 맑아지는 것 같았으니까요. 아이들도 이틀이지만 좋은 곳에서 여러 가지를 겪으며 많이 느끼고 생각하게 올 거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 동무 가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궂은 기별을 받고 슬픔을 나누러 갔다 왔습니다. 뜻밖의 일로 돌아가셨다니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부디 아픔 없는 좋은 곳에서 고히 쉬시길 비손해 드렸습니다.

 

이 이레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아직 더 좋은 수를 찾지 못 했습니다. 첫소리와 뜻을 보시고 맛보신 토박이말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열매도 글로 남겨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

 

 

 

 

[토박이말 되새김]4351_6-2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4351해 온여름달 열닷새 닷날(2018년 6월 15일 금요일) ㅂㄷㅁㅈㄱ.

 사)토박이말바라기 들기

 

 

 

<다시 보기>

1)ㅇ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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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ㅆ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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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ㅇㅈ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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