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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글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상표 이름 보러가자

국립한글박물관, 성인 대상 <한글 상표 공방> 교육 결과물 전시 ‘이름다움’ 열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2018년 6월 25일(월)부터 7월 8일(일)까지 박물관 별관에서 성인 대상 상반기 교육 <한글 상표 공방>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전시 ‘이름다움’을 연다. <한글 상표 공방>은 우리말의 어감을 살린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이를 개성 있게 디자인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결과물 전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시 개막 행사는 6월 25일(월) 저녁 4시에 진행된다.

 

 

 

<한글 상표 공방> 교육은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상표 이름 전문가인 브랜드메이저 이예현 대표와 이승훈 상무의 상표 개발 전략과 사례 강의, 실습 지도를 통해 한글 상표 이름을 만들고 글꼴 디자이너 산돌커뮤니케이션 권경석 이사와 최성우 프로듀서의 지도를 통해 이를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물품 보관함’, ‘분식집’, ‘막걸리’, ‘교육 공간’의 네 가지 주제로 31개의 한글 상표를 선보인다. 수강생들은 한글을 ‘살아 움직이는 글자’, ‘잠들어 있는 보물’로 비유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한글이 갖는 소통과 공감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수강생은 한글은 간단한 도형으로 이루어졌으나 무궁한 조합이 가능하다는 점, 창제 이유와 원리가 전해지는 유일한 문자라는 점 등에서 앞으로는 한글이 왜 우수하냐는 외국인 친구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성인 수강생 모집은 8월 중 안내될 예정이며, 10월~12월 토요일마다 8회 연속 과정으로 운영된다. 고등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상표 공작소>는 7월~9월 토요일마다 10회 연속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수강생 모집 중이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