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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색, 서울을 물들이다' 전시회 열어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정연희 작가와 함께하는 자연염색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7월 31일까지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정연희의 <색, 서울을 물들이다> 전시를 연다. 서울시는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예술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공모 선정하였으며, 조상민<Apart_해체의 순간>에 이어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선정작 올해 두 번째 전시이다.

 

서울시는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매년 공모를 진행하여 매년 5팀의 작가를 선정, 전시를 지원한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전시공간으로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9층 까페와 함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연희 작가는 자연염색한 모시천을 재료로 삼아, 자르고 오려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하여 회색 도시를 다채로운 색으로 조합하고 화면에 담아낸다. 철과 유리 등 인공적인 요소로 구성된 서울시청사에서 자연의 색으로 어우러진 감성의 삶 터, 서울을 만날 수 있다.

 

정연희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전공을 수료했다. 최근 <도시유람>(동덕아트갤러리), <색,도시를 물들이다>(ART247), < 색, 그리움을 물들이다>(갤러리 탐) 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작가가 직접 자연염색에 대한 작업과정을 설명하고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자연염색으로 물들이는 서울’을 7월 5일(목), 7월 12일(목) 두 차례 실시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지를 염색하여 나만의 서울 풍경을 만들어본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청사 내 설치되어 있는 예술작품을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 작품 해설 서비스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하늘광장 갤러리, 시립미술관 소장품, 복도갤러리, 기획전시 등을 투어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7월 20일부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